평창·순창 등 7곳에 무장애 설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 들어선다
평창·순창 등 7곳에 무장애 설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 들어선다
  • 이영순
  • 승인 2022.12.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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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주거복지서비스 함께 제공…’27년까지 매년 1천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고령자복지주택’의 2022년 제2차 사업 대상지로 인천시 계양구, 경기도 광주시와 남양주시(2곳),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순창군, 경상남도 하동군 총 7곳을 선정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총 5천 호를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2차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지차체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적정성, 수요타당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지자체가 제안한 지구 중 4곳(경기 광주, 강원 평창, 전남 순창, 경남 하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안 지구 중 3곳(경기 남양주 왕숙 S-18블록·남양주2 A-9블록, 인천 계양 A-18블록)이 선정됐다. 

지자체가 제안한 4곳은 모두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아 고령자 주거수용가 높은 곳으로 노인특화서비스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안한 곳은 지자체와 협의해 노인 식사 지원, 문화예술 및 건강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후 협약을 체결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고령자복지주택 입주 신청은 LH 마이홈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2023년에는 경남 진주 평거(104호, 2019년 선정), 경북 경주 황성(137호, 2020년 선정), 제주 제주 아라(24호, 2020년 선정)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