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의 청소년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백신을 맞을 수 잇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월 12일부터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사망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청소년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고위험군이 평소 내원하는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접종 권고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용 안내문을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다.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청소년 확진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10대의 코로나19 발생률은 10월 3주 10만 명당 430.7명에서 11월 5주 921.3명으로 배 이상으로 늘었다. 또 최근 청소년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65%로 전체연령 평균(13.29%)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현재 12∼17세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2차 접종 66.5%, 3차 접종 11.5%다. 3차 접종률은 20대(60.8%), 30대(59.8%)에 비해 현저히 낮다.

청소년(12~17세)은 식약처에서 12세 이상으로 허가받은 화이자 BA.1와 BA.4/5 기반 2가백신을 맞을 수 있고, 예외적인 경우에는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로도 접종이 가능하다.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가 대상이며 접종 간격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동절기 접종과 동일하게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다.

청소년 동절기 추가 접종은 12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19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예약접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