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6개 차종 16만대 리콜
현대·기아차, 6개 차종 16만대 리콜
  • 김제경 기자
  • 승인 2013.04.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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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으로 미국에서 190만 대 규모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동일한 결함이 있는 아반떼, 싼타페 등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뉴스1
이번 리콜 대상은 현대차 경우 △아반떼(2009년7월~2010년3월 생산) △산타페(2010년6월~2011년6월 생산) △베라크루즈(2008년9월~11월 생산) 등 3개 차종 11만여 대다. 기아차는 △카렌스(2010년6월~7월 생산) △쏘렌토(2010년10월~2011년4월 생산) △쏘울(2010년6월~2011년6월 생산) 등 총 4만7000여 대를 리콜한다. 양 사 리콜 대상을 합치면 총 6개 차종 16만2509대다.

또 이들 차량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정속주행장치와 자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정속주행장치는 자동차가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다. 차체자세제어장치는 차량이 흔들리지 않도록 차체를 바로잡아 안전성을 확보하는 장치다.

이에 해당 차량을 소유한 사람은 11일부터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들여 이번 결함을 수리한 경우 현대·기아차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해당 차량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소비자가 직접 현대자동차(080-600-6000) 또는 기아자동차(080-200-2000)에 문의하는 경우에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