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코로나 엔데믹에 전시 관람객 늘었다
2022년 코로나 엔데믹에 전시 관람객 늘었다
  • 오정희
  • 승인 2022.1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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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2022년 전시 관람 트렌드 발표

2022년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달려가면서 전시회 시장도 활기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가 2022년 1월 1일(토)부터 12월 7일(수)까지 예매된 전시 티켓 판매액과 관람객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7%, 33% 늘었다.

전시 티켓 예매자 중 20대가 3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1.0%, 40대 18.8%, 50대 이상 8.4%, 10대 2.1% 등 순이었다. 남녀 비중은 여성이 74.9%로 남성 25.1%의 3배 수준이다.

올해 가장 사랑을 받았던 전시는 관람객 수 기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이었다. 이어 지난 10월 25일에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 2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3위는 ‘팀 버튼 특별전’, 4위는 ‘장 줄리앙’, 5위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최근 9년 간의 활동을 다양한 콘텐츠로 구현한 ‘2022 BTS EXHIBITION : Proof in SEOUL’ 등 차례였다.

한국 미술품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우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화제를 모았던 전시 ‘화중서가’는 7위를 차지했다. 사진전의 인기도 지속됐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9위),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13위), ‘프랑코 폰타나:컬러 인 라이프’(17위) 등 사진전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