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고객 개인정보가 도용 논란이 사실로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지마켓에서 구매한 모바일상품권 피해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피해 사례 대부분은 결제 후 보관하고 있던 미사용 상품권이 무단 사용됐다는 것이다.
피해규모는 소액도 있었지만, 50만원 이상의 고액도 있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마켓 측은 "외부에서 도용된 ID/PW를 통해 일부 고객께서 구입한 전자 문화상품권 등을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사건 인지 즉시, ID/PW 변경 요청 및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기위한 조치와 함께, 사이버수사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투명하게 사건을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문화상품권의 PIN 번호가 홈페이지에 보여지는 문제도 인식해 전자 문화상품권 구매 시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의 기술적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간편결제 보안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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