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일 순천시에서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순천시에 이어 올 상반기 중 목포시에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전남센터는 연 350여명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자립체험과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한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을 갖췄다. 자립준비 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15세에서 만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센터 운영은 전라남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위탁가정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한다. 자립준비 청소년의 수는 매년 약 2,400명에 달한다.
전라남도에서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하며 '삼성희망디딤돌'센터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진로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국 센터에 입주하는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16,76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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