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연 350여명 자립준비청소년 돕는다
삼성,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연 350여명 자립준비청소년 돕는다
  • 정단비
  • 승인 2023.02.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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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일 순천시에서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순천시에 이어 올 상반기 중 목포시에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전남센터는 연 350여명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자립체험과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자립준비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미자 전라남도 아동복지협회 회장)
2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자립준비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미자 전라남도 아동복지협회 회장)

이날 개소한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을 갖췄다. 자립준비 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15세에서 만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센터 운영은 전라남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위탁가정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한다. 자립준비 청소년의 수는 매년 약 2,400명에 달한다.

전라남도에서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하며 '삼성희망디딤돌'센터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진로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국 센터에 입주하는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16,76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