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 국민 1인당 얼마나 먹었나?
새우깡, 국민 1인당 얼마나 먹었나?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3.05.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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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하게 먹는 간식 뻥튀기에서 착안한 국내 최초의 스낵인 ‘새우깡’이 누적판매 75억 봉지를 돌파했다.

농심은 1971년 출시 이후부터 19일까지 판매된 새우깡이 75억 봉지가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국민5000만 명 기준으로 국민 1인당 150봉지를 사먹은 셈이 된다.

그간 새우깡은 출시 3개월 만에 회사 전체 매출의 350%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며 총 76개국에 수출됐다.

▲ ⓒ뉴스1
농심에 따르면 새우깡 한 봉지에는 전라도 군산, 장항 일대에서 잡히는 국내산 꽃새우가 4마리 정도 들어있으며, 마무리는 신안군 천일염으로 한다.

새우깡은 출시 첫해 20만6000 박스였던 생산량은 그 다음 해 20배가 증가한 425만 박스로 대폭 늘어났다.

새우깡이라는 브랜드명은 출시 당시 새우스낵, 새우튀밥, 서해새우 등 다양한 이름이 거론됐지만 새우깡으로 최종 이름이 결정됐고 이후에도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의 다양한 '깡'류가 출시됐다.

한편 농심은 스낵 최초 판매 75억 봉지 돌파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새우깡 절친 인증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농심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www.facebook.com/nongshim)에서 자신의 친구에게 릴레이 초대장을 보내고, 친구의 친구가 또 초대장을 보내 125명을 채우면 성공한 것으로 인정된다.

125명은 새우깡 한 봉지에 들어있는 과자 개수를 뜻한다. 농심은 이벤트에 성공한 친구 수만큼 자선단체 굿네이버스에 새우깡을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