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대통령 4주기 합동분향
故노무현 대통령 4주기 합동분향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3.05.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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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추모하는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 합동분향식이 23일 오전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열렸다.

합동분향식은 노무현 전 대통령 영상 상영과 임내현 광주시당위원장·강운태 광주시장·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의 추도사와 헌화분향, 추모시 낭독 등으로 거행됐다.

▲ 23일 오전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 민주당 광주시당및 전남도당 합동분향식에서 참석자들이 참배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이강 김대중·노무현대통령기념 공원위원회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5·18을 빨갱이로 몰아가고 폄훼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더욱 그립다"고 밝혔다.

또 임내현 시당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서거한 지 4년이 흘렀지만 우리 가슴을 울리고 웃겼던 바보 노무현, 아직도 우리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기에 우리들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것입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운태 시장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유일하게 해마다 5·18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제창했던 대통령 뜻을 받들겠다"며 "노 대통령 뜻을 이어받아 광주를 민주·인권·평화가 넘치는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5일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故노무현 대통령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