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봄철 장거리 운전 위해 체크해야 할 사항은?
[생활Tip] 봄철 장거리 운전 위해 체크해야 할 사항은?
  • 안지연
  • 승인 2023.03.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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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를 떠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차량을 점검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량에서 평소에는 나지 않던 ‘냄새’가 난다면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차량에 이상이 있을 경우 다양한 냄새를 유발하는데, 이를 단순히 청결 문제로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차량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에까지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봄철 상승하는 기온에 에어컨을 작동했는데,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필터의 여과 기능이 떨어져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에어컨 내부 습기나 오염물은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유발하므로, 주행거리 10,000km나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는데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송풍 팬을 분리해 내부까지 청소하는 것도 방법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에는 도로와 접지면이 넓어지고 마찰이 심해지면서 고무 타는 냄새가 발생한다. 이 경우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자동차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는 냉각수 유출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부동액 안의 화학 성분이 증발할 때 단내가 발생하는데, 냉각수가 부족한 상태로 계속 주행할 경우 엔진 과열로 차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화학 성분이 인체에 해를 끼칠 수도 있으므로 정비소에 방문해 점검을 받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차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면 엔진 오일이 새거나 부족하지는 않은 지 확인해 봐야 한다. 기름 냄새가 유독 심하다면 연료 탱크 또는 파이프가 새는지 점검할 필요도 있다. 엔진 오일 부족이나 연료 탱크, 파이프 문제는 다른 장치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차량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점검을 권장한다.

 

도움말: 오토플러스 리본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