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만을 기다렸다” 나홀로 떠나는 ‘봄 여행’ 어디가 좋을까?
“이날만을 기다렸다” 나홀로 떠나는 ‘봄 여행’ 어디가 좋을까?
  • 이수현
  • 승인 2023.03.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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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벚꽃 개화시기와 벚꽃축제 일정
코레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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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계절이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전국의 벚꽃축제가 다시 열리게 되면서 나홀로 여행을 준비하는 1인가구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온 듯하다. 전국 벚꽃 개화 시기와 축제 관련 정보는 물론 3년만에 운행을 재개하는 코레일 꽂축제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전국 벚꽃 개화시기 및 벚꽃축제

올해 벚꽃은 3월 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화가 이어진다. 지역별로 만개 일정을 살펴보면, 남부 지방의 경우 3월 28일~4월 4일까지 만개가 진행될 예정이며, 중부지방의 경우 4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중부지방은 4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의 경우 4월 4일부터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전국 벚꽃 축제도 이 시기에 맞춰 열린다.

서울에서는 대표적으로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5호선 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 옆을 끼고 총 18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펼쳐질 예정이며, 벚꽃길이 열리면 예전과 마찬가지로 차량이 통제된다.

경기권에서는 수원 경기도청 벚꽃축제가 4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인천 중구 자유공원은 오래된 벚나무가 많은 한국 최초 서구식 공원으로 숨겨진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경상권에서는 벚꽃 스카이뷰로 유명한 대구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벚꽃축제가 지난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대전 벚꽃길에서는 벚꽃 마라톤 대회가 4월 8일 개최된다. 마라톤은 5km, 10km, 하프(21.0975km)로 구성되며, 동구 신하동 공공공지를 시작으로 주촌동 토방터 부근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다.

벚꽃 개화가 가장 먼저 펼쳐지는 제주권에서는 애월 장전리 벚꽃축제는 3월 25일부터 26일,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가 4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된다.

코레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는 방법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년 만에 봄꽃 관광열차와 꽃축제 관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4월 한 달간 경주·구례·제천·진해 등 봄꽃 명소로 가는 특별관광열차를 24회 운행하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팔도장터열차 등 관광전용열차도 14회 운행한다.

코레일 해당 상품을 이용할 때, KTX할인카드 또는 내일로 패스를 이용한다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X 할인카드의 경우 대표적으로 카카오 T 하나카드, 삼성카드 탭탭I 2가지가 있다.

카카오T하나카드는 KTX할인과 SRT 할인을 모두 제공하는 기차 할인카드로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할인 횟수나 금액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띈다. 삼성카드 탭탭I는 ‘일상 패키지’와 ‘여가 패키지’ 중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데, KTX/SRT를 포함하여 철도 결제를 건 별 30,000원 이상 결제할 경우 5,000원을 결제일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X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내일로 패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내일로 패스는 한국철도공상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 승차권으로, 2020년 이후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기존에 있었던 나이 제한이 사라지고 3일, 7일 사용 선택이 기능해졌으며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 3일권 10만원 7일권 11만 원에 구매 가능하며, KTX를 이용하는 경우 좌석지정으로 1일 1회, 총2회 이용 가능하며, 일반 열차는 1일 2회 사용할 수 있다.

코레일톡 어플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기차역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하고 싶은 날짜의 7일 전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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