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安의 독자세력화는 국민 위한 것"
송호창 "安의 독자세력화는 국민 위한 것"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3.05.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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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 최측근인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31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독자세력화에 대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안 의원이 국회에 들어온 것이 누구에게 가장 유리하고 불리한 것인지는 국민들이 가장 잘 아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송호창 무소속 의원 ©뉴스1
그는 "국민들에게 가장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만들고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이 정당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이나 정치 그룹, 정당이 정치인들 간의 이해관계만을 다루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민들 미래를 개척해낼 수 있는 결과를 낳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소를 통해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야 하고 그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인과 정치그룹이 필요하다"며 "현재 저와 안 의원 딱 두 사람이 원내에 들어와있고, 정치권 바깥에서 여기에 동의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들이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의원은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가진 여러 활동을 두고 모두 창당 문제로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이야기"라며 "대선 때 저희들과 함께 했던 그룹들을 비롯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정치적인 문제도 다룰 수 있고 복지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정치적인 정당에 대한 문제로 좁혀서 해석하는 것은 지금 준비하는 것과 많이 다른 얘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