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 있다면? 질 좋은 수면을 도와주는 3가지 방법
불면증이 있다면? 질 좋은 수면을 도와주는 3가지 방법
  • 안지연
  • 승인 2023.04.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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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수면 장애 고민이 늘어나면서 꿀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2021년 70만 9233명으로 2016년보다 43.3%나 늘었다. 

건강관리를 위해 수면의 양과 질을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실생활에서 어떤 방법이 질 높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지 네이처슬립 수면코칭연구소의 조언을 들어봤다. 

현대화되는 일상에서 수면이라는 인간의 본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것을 더하기보다 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 낮 동안 신체활동을 활발히 한다.

걷기, 스트레칭, 근력 강화 등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은 꾸준히 하면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수면에 도움이 된다. 또한,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D가 합성된다. 비타민D는 잠을 부르는 호르몬의 원료인 세로토닌을 생성한다. 새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낮에 생성되는 세로토닌의 양에 따라 밤에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낮에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은 질 좋은 수면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 잠자는 동안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며, 혈압, 맥박, 체온, 호흡 등과 유기적인 연관이 있다. 체온이 높은 낮에는 교감신경이 우위를 점하다가 밤에는 호흡이 안정화되고 점차 체온이 낮아지면서 부교감신경 우위로 전환되어 잠이 든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잘 때 배출되는 열과 땀으로 인해 필요 이상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 침구를 사용하여 체온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 접지(earthing) 기능이 있는 기능성 침구를 사용한다. 

접지는 신체와 자연이 맞닿아 몸에 있는 정전기와 전자파를 땅으로 내보내 긴장에서 이완으로 전환되도록 도와준다. 잠자는 동안 맨발걷기를 하는 효과와 같기 때문에 깊은 잠이 가능해진다. 24시간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지내며 산화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에게 필요한 자연의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