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부터 미술치료까지’ 서울시, 1인가구 프로그램 전 자치구 확대…180개 편성
‘요리부터 미술치료까지’ 서울시, 1인가구 프로그램 전 자치구 확대…180개 편성
  • 오정희
  • 승인 2023.04.17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취미·여가, 보이스피싱 등 경제범죄 예방, 심리 건강, 일상생활 정보까지 다양 
서울시 구로구에서 진행하는 1인가구 요리 프로그램(사진=서울시)
서울시 구로구에서 진행하는 1인가구 요리 프로그램(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인가구의 다양한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총 180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중구포함)해 이용자들의 접근성 및 참여 기회를 넓힐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문화·취미·여가부터, 보이스피싱 등 경제범죄 예방, 심리 건강, 일상생활 정보까지 다양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회복에 발맞춰 1인가구 간 만남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면‧체험 활동 위주로 편성 했고, 재무관리, 간단 집수리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또한 건강 관리(신체, 심리)와 여가 선용 등 1인가구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분야는 시리즈로 기획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해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 참여자 만족도 및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구성과 수준을 고도화해 프로그램 횟수와 참여인원을 확대했다.일회성 중심으로 제공하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참여율이 낮았던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서는  맞춤형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일명 ‘우리동네 보물지도 제작’도 도입한다. ‘1인가구 맞춤형 식당 찾기’를 미션으로 모임을 구성해 동네 맛집이나 반찬가게 등을 탐방한 뒤, 이용 편의성과 맛 등을 평가하고 기록으로 남겨 다른 1인가구도 공유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고시원 등 주거 취약지역과 중장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1인가구를 발굴해 반찬·식사 지원, 나들이, 문화체험 및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해 일상 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1인가구 프로그램은 서울에 사는 1인가구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치구별 세부 프로그램 및 자세한 접수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이나 해당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