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립문제 해결사 힘 합친다…청년재단 ‘고립청년 지원조직 임팩트 커뮤니티’ 운영
청년 고립문제 해결사 힘 합친다…청년재단 ‘고립청년 지원조직 임팩트 커뮤니티’ 운영
  • 이영순
  • 승인 2023.04.28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설명= 청년재단 ‘고립청년 지원조직 임팩트 커뮤니티’ 첫 모임
사진설명= 청년재단 ‘고립청년 지원조직 임팩트 커뮤니티’ 첫 모임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장예찬, 이하 재단)은 청년 고립문제 해소를 위한 ‘고립청년 지원조직 임팩트 커뮤니티’ 첫 모임을 27일 서울 광화문 청년재단 강의장에서 진행했다.

‘고립청년 지원조직 임팩트 커뮤니티’에서는 고립청년 지원사업 임팩트(영향력) 정의 및 측정을 통한 사업성과 확인‧확산‧개선, 교류 활성화 등이 이뤄지며, 운영에는 임팩트 데이터&솔루션 전문기업 트리플라잇이 함께한다.

재단은 임팩트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청년 고립문제 해소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사업의 방향성 수립, 사업 효과성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증대, 대외 투명성 및 신뢰도 향상, 협력‧연대할 수 있는 동료 네트워크 형성, 성취감‧자기효능감 제고를 통한 소진 방지 등을 목표로 한다.

비영리단체, 기업 사회공헌팀, 공공기관 등 총 23개 조직, 33명의 종사자가 매달 한 자리에 모여 더 효과적인 고립청년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임팩트 스터디를 이어간다.

커뮤니티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베이직 커뮤니티’는 총 8회차로 구성돼, 각 사업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및 임팩트 정의, 조직별 임팩트 전략 수립, 현직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교류 등을 지원한다.

이후, ‘베이직 커뮤니티’ 활동에서 높은 참여의지 및 우수 성과를 보여준 5개 조직을 대상으로 ‘베이직 플러스 커뮤니티’가 운영돼, 전문가 1:1 멘토링을 통한 임팩트 관점 활동 진단 및 전략 수립과 임팩트 브랜드북 제작 등을 제공한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커뮤니티 멤버들은 “고립청년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일의 방향성과 영향력에 대한 고민이 깊었는데, 고민을 나누고 발전시킬 수 있는 수많은 동료가 생겨 든든한 마음”이라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재단은 올해 “청년의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의 고립 지원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현장 종사자‧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 및 당사자 부모 교육‧부모 활동가 양성을 추진하고, ‘청년 고립의 사회적 비용 연구’ 등을 통해 청년 고립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정부‧지자체 지원의 토대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장예찬 이사장은 “재단은 은둔형 외톨이, 자립준비청년 등 명칭에 구애받지 않고 고립 상황에 놓인 모든 청년들을 지원해왔다”며 “임팩트 커뮤니티를 통해 각 조직의 사업 노하우를 체득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재단은 ‘청년의 고립’ 해결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고립‧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청년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청년복지법’ 제정 건의문을 윤창현 의원실(국민의힘)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