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 강조
정홍원,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 강조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3.06.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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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뿌리뽑아야 할 심각한 범죄"라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정부는 여러 차례 대책을 수립, 추진해 왔으나 국민들의 성폭력에 대한 안전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정홍원 국무총리 ⓒ뉴스1
이어 "오늘 논의하는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은 그동안 사후적인 법 제도 정비 위주 대책에서 나아가 보다 체계적 접근을 통해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는 앞으로 성폭력 방지를 위해 ICT를 활용한 지능형 전자발찌 활용, 모바일 알림 e서비스 등을 통한 사전 예방,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한 뒤 현장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 확인하고 피드백해 성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경제분야 등의 규제개혁 추진과 관련해서는 "경기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 투자와 경영활력이 살아나는 것이 필수"라며 "현 정부 국정기조인 경제부흥을 위해서는 기업 경영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정부가 논의하는 규제개혁 방안은 산업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기업현장의 실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벤처기업 활성화, ICT 신산업 창출 등 10개 규제개선 과제는 기존 규정방식과 규제의 틀을 바꾸는 획기적 시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