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동대문구,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선정 外
[1인가구 단신] 동대문구,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선정 外
  • 이수현
  • 승인 2023.05.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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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가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부터 은평구가 본격적인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을 위해 공인중개사 3명을 ‘주거안심 매니저’로 위촉했다는 소식까지 1인가구와 관련된 정부 및 전국 지자체 지원 소식을 알아보자.

동대문구,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선정

서울 동대문구가 여성가족부 주관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사업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올해 4월 30일 기준 동대문구의 1인 가구는 약 8만 5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경제·안전·건강 등에서 취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는 1인가구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동대문구가족센터를 통해 ▲동일이의 마음검진 ▲슬기로운 1인생활 ▲1인가구 커뮤니티 ‘동네친구’ 등 심리상담, 교육 및 여가·문화, 사회적관계망 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1인가구 지원 사업 중 수요와 만족도가 높게 나탔던 심리정서지원, 사회적관계망 형성, 자기돌봄 지원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프로그램과 관련된 사항은 동대문구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광명시, 1인 가구 지원센터 ‘마음e음’ 안전기획단 운영

 

ⓒ광명시 1인 가구 지원센터
ⓒ광명시 1인 가구 지원센터

광명시 1 가구 지원센터가 1 가구의 안전한 삶을 기획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고시원 원장과 관계기관장 9명으로 구성한 '마음e 안전기획단' 위촉식과 함께 운영회의를 개최했.

마음e 안전기획단은 광명시 1 가구 지원센터를 필두로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1 가구 정보공유 자원 연계, 1 가구 안전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운영회의에 참석한 고시원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1 가구를 고시원 내에서 자주 접할 기회가 많은데 이들은 복지서비스 정보와 신청 방법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기관 직원은 "기관 정보공유를 통하여 민관에 대상자 추천을 통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하는 것이 필요할 "이라고 말했다.

신정은 센터장은 "마음e 안전기획단 활동가를 포함한 관계기관 간의 협력 체계가 구축하여 앞으로 광명시 1 가구의 안전한 삶을 영위할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노인 1인 가구 1천 명에게 반려 식물 나눔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 식물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5월 한 달간 지역 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보건복지팀을 통해 홀몸 어르신 1천 명의 집을 방문,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공기정화 효과를 지닌 고무나무, 몬스테라를 전달할 예정이다. 홀몸 어르신과 함께 식물의 이름을 짓고 식물관리 방법을 설명해드리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노인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외계층의 우울감과 고독감 해소 등 정서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따스한 관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

서울 은평구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을 위해 풍부한 중개 경험과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 3명을 ‘주거안심매너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주거안심매니저는 1인가구 권리보호를 위한 조력자로서, 전월세 계약상담, 주거지 탐색지원, 집보기 동행 등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평구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5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후에 상담실을 운영,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구청 가족정책과 상담실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계약 피해는 발생한 후에 대처하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1인가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