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 48.6% 기록
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 48.6% 기록
  • 정단비
  • 승인 2023.05.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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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이 2013년 43.6%에서 올해 1분기 48.6%로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2016년 42.7%, 2017년 45.5%, 2018년 43.0%, 2019년 37.6%, 2020년 40.4%, 2021년 41.7%, 2022년 41.0% 등 40%대의 높은 점유율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상승세는 무풍에어컨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벽걸이형,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을 도입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출시해 전체 에어컨 라인업을 무풍으로 완성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냉방 효율이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도 출시했다.

삼서전자는 "무풍에어컨은 무풍 냉방 사용 시 최대(MAX) 냉방 대비 최대 90%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친환경 R32 냉매를 기존 무풍갤러리와 무풍클래식 모델에 이어 무풍슬림, 무풍벽걸이,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모델까지 확대하고,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 없는 솔라셀 리모트를 기존 무풍갤러리 모델에서 무풍클래식 모델에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