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동작구, 1인 가구 주거정착 돕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 外
[1인가구 단신] 동작구, 1인 가구 주거정착 돕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 外
  • 이수현
  • 승인 2023.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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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한다는 소식부터 전남 순천시에서 집밥이 그리운 1인 가구 청년 대상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장안 밥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소식까지 1인가구와 관련된 정부 및 전국 지자체 지원 소식을 알아보자.

동작구, 1인 가구 주거정착 돕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

 

ⓒ동작구

동작구가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여건에 밝고 전문성을 갖춘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 매니저로 위촉해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사전 컨설팅 ▲주거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안심 매니저는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 유의사항 안내 등 맞춤형으로 상담해주고, 특히 혼자 집을 보러 가기 불안한 1인 가구와 동행해 건물 상태 점검 등 현장 조언을 해준다.

동작구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동작구청으로 사전 신청하여 예약 확정 후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부동산 거래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지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편익과 재산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빈집 전입세대에 주택수리비 지원

ⓒ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빈집 활용도를 높이고, 유입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 관내 빈집에 전입해 정착할 세대에 한해 1인 가구는 최대 300만원 지원, 2인 가구 이상은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군내에 전입한 지 2년 이내에 빈집에 전입한 세대이며, 수리비를 지원받은 후 3년 이상 주소지를 유지해야 한다. 단,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선정 후 주택수리를 해야 하며, 선정 전 주택수리를 한 세대는 지원받지 못한다.

지원 희망자는 주택지 소재 읍·면사무소 총무담당에게 신청하면 된다. 전체 주택수리비용 중 보조금 50%, 자부담 50%이상 부담해야 한다.

광주 북구, 자치구 처음으로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 운영

광주 북구는 1인 가구의 주거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를 운영한다. 광주 자치구에서 전·월세 관련 전문 상담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사회초년생, 독거노인 등 부동산 거래에 취약한 1인 가구 대상,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북구는 공인중개사협회 광주 북구지부 소속 공인중개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구청 1층 민원실에 상담소를 설치했다.

상담소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상담 내용은 ▲주거 예정지 ▲부동산거래 법률 ▲부동산거래 분쟁 대처법 ▲부동산거래 유의사항 등이다.

북구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 가구이면 누구나 상담소를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1인 가구는 운영 시간 내 상담소를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 후 지정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토지정보과에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1인 가구 청년 위한 집밥 교실 '장안 밥상' 운영

전남 순천시가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6월 7일까지 장안창작마당에서'장안 밥상 봄학기'를 운영한다.

5월 10일 시작한 '장안 밥상'은 집밥이 그리운 1인 가구 청년들이 손맛 좋은 동네 엄마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며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반찬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제대로 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한다.

한 청년은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 집밥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봄학기는 알감자조림과 꽈리고추 멸치볶음 등 다양한 밑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9월에는 가을학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장안창작마당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