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항공 산업 미래 이바지"..한국항공운항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韓항공 산업 미래 이바지"..한국항공운항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 이영순
  • 승인 2023.05.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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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분야 중대재해처벌 내용분석 및 대응방안, 항공정비산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
김기웅 한국항공운항학회 대회장(맨 앞줄 좌측에서 네번째)과 최진국 조직위원장(맨 앞줄 좌측에서 세번째) 등 항공전문가와 교수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기웅 한국항공운항학회 대회장(맨 앞줄 좌측에서 네번째)과 최진국 조직위원장(맨 앞줄 좌측에서 세번째) 등 항공전문가와 교수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항공운항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2023 한국항공운항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19일 한국항공운항학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분야 중대재해처벌 내용분석 및 대응방안'과 함께 '국내 MRO(항공정비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원대학교 항공대학장인 박상용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항공경영/서비스 ▲항공안전 및 보안 ▲항공교통관리/공항운영 ▲항공공학/UAM(도심항공모빌리티) ▲인적요인 및 인간공학 ▲항공교육훈련과 포스터 세션 등 9개 세션 별로 총 6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우수 발표 논문 시상식에서는 한국교통대학교 박성식 교수와 김향송 대학원생이 공동 연구 결과를 담아 낸 ''국내 UAM 실증노선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기웅 대회장(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은 "항공운항 분야에 지속되었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종사 및 정비사, 객실승무원, 관제사 등 항공 종사자들이 힘을 합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학술활동 등 수준 높은 학문적 기반을 뒷받침으로 우리 학회가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최진국 조직위원장(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은 "3년 4개월만에 코로나 종식이 선언되어 일상을 되찾는 시기에, 항공수요의 회복과 이에 따른 항공종사자들의 인력충원 및 안전운항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 완전한 회복까지 심도 있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강조했다.

한편 한국항공운항학회는 1993년 설립된 항공운항 관련 학회로 항공 산업의 성장을 비롯해 항공운항과 항공안전 분야의 학문증진과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운항 분야의 체계 정립과 운항기술 향상을 위한 학문연구와 적용, 각종 연구조사와 개발, 연구논문집 발간 및 도서출판 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