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서울에 수소버스 1300대 도입…충전소도 5곳 확충
2026년까지 서울에 수소버스 1300대 도입…충전소도 5곳 확충
  • 안지연
  • 승인 2023.06.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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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서울시 등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MOU’ 체결
환경부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등 4개 기관과 함께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버스 시승식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시)
환경부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등 4개 기관과 함께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버스 시승식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시)

오는 2026년까지 서울 도심의 공항버스와 시내버스 등 총 1300여대 버스가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원활한 수소버스 운행을 위해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도 5곳 확충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서울시와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 등 4개 기관과 함께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의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통근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300여대의 공항버스를 포함해 서울시 시내버스 및 민간기업 통근버스 등 대중교통 13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소버스의 편리한 충전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까지 서울시내 수소버스 전용 수소충전소도 5곳 확충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번 서울시의 수소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버스가 시내·통근·공항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달 4일 서울시를 포함한 12개 지자체, 7개 민간기업, 7개 운수사와 민간기업의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