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형형색색 열기구 투어,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랜선여행] 형형색색 열기구 투어,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 오정희
  • 승인 2023.06.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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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는 살면서 꼭 한 번은 여행해야 하는 도시로 카파도키아를 소개했다.

카파도키아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동굴 호텔, 형형색색의 열기구, 문화 유적들, 수천 년 된 포도 재배 및 도자기 제조 유산 등이 있다.

명소에서 즐기는 열기구 투어와 액티비티

카파도키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액티비티는 단연 열기구 투어이다. 이외에도 오프로드 사파리 체험을 하며 계곡과 요정의 굴뚝을 더 가까이 살펴볼 수 있다. 도보로 카파도키아를 탐험하고 싶다면 훌륭한 하이킹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아름다운 말들의 땅'으로도 불리는 카파도키아는 그 이름에 걸맞게 말을 타고 여행할 수도 있다. 또, 크즐르막(Kızılırmak) 강바닥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기름진 점토로 유명한 아바노스(Avanos)의 도자기 공방에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카파도키아의 상징, 요정의 굴뚝

카파도키아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요정의 굴뚝'이다. 카파도키아를 상징하는 고대 암석층은 이 지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파샤바흐(Paşabağ)에는 모자를 쓴 듯한 원뿔 모양의 바위들이 펼쳐져 있다.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루는 협곡은 열기구를 타고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동굴 호텔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카파도키아에 왔다면 동굴 호텔에 하루를 머물러 보자. 독특한 디자인의 동굴 호텔이 카파도키아의 매력을 더한다. 카파도키아의 역사와 자연이 고급스럽게 어우러진 동굴 호텔에서 튀르키예식 커피를 마시며 일몰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웅장한 지하도시

카파도키아에는 기원전 제2천년 전인 히타이트 시대부터 다양한 문명이 거쳐가 중요한 유적지들이 많이 남아있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괴레메 야외박물관은 초기 기독교의 중요한 장면들이 그려진 프레스코화로 유명하다. 서기 7~8세기부터 조성된 지하도시에서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잘 보존된 터널, 방, 헛간, 와인 창고, 식당, 교회, 식품 창고 등을 통해 지하도시가 어떻게 구성되고 생활했는지 알 수 있다.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 경험

테스티 케밥(Testi kebabı), 일명 ‘항아리 케밥’은 카파도키아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별미로, 현지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이 가득 들어있다. 살구 스튜, 강황이 들어간 라이스 푸딩, 네브셰히르 만티(mantısı, 라비올리의 일종), 클로티드 크림도 빼놓을 수 없다.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파도키아의 와인도 꼭 맛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