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예방수칙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예방수칙은?
  • 차미경
  • 승인 2023.06.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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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여름철에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치사율은 50% 전후로 높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살펴보면 먼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에서 가열해야 하며,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아울러,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