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여름 아이템 냉감소재, 적절한 세탑법은?
[생활Tip] 여름 아이템 냉감소재, 적절한 세탑법은?
  • 오정희
  • 승인 2023.06.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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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원한 소재의 대명사 '냉감소재'는 땀흡수가 빠르고 통기성이 우수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냉감소재는 냉감 원사를 사용하거나 특수 가공을 통해 냉감성을 부여해 완성하는 냉감소재들은 기능성을 보존을 하는 원리이다.

하지만 냉감소재는 소재에 적합한 세탁 방법을 활용하지 않으면 금새 옷이 망가져 버릴 수 있다.

리넨, 라미, 헴프, 인견 등의 천연섬유는 물론 뱀부와 젠트라 등 천연 추출 원료를 바탕으로 한 합성섬유 냉감소재 의류들도 세탁 시 일반 세제가 아닌 중성세제로 세탁을 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 시 수축이 일어날 수 있어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또 세탁기에 돌릴 땐 탈수 과정은 생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신 옷감이 상하지 않게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 자연건조 시켜야 기능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기능성을 살린 냉감소재 여름 의류는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고 더위를 덜 느낄 수 있도록 얇은 소재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다른 색상끼리 닿으면 이염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름철 세탁물은 쌓아 두지 말고 소량이라도 제때 빨아야 한다. 땀을 흡수해 냉기로 치환하거나 투과·배출시키는 기능을 지닌 냉감소재 의류들은 땀으로 인한 염분과 분비물이 섬유 깊숙이 침투해 방치하면 바로 옷감을 상하게 하고 기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운동복의 경우에는 땀 때문에 옷감이 빠르게 상할 수 있어, 바로 세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당장 세탁이 어려운 경우라면 깨끗한 물에 헹궈 염분기라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주름이 생긴 부분에 특수 기능 코팅막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다림질을 할 경우에는 옷감이 눌러붙지 않도록 광목 등의 천으로 덮은 후 80~120℃의 온도로 옷감을 살펴가며 다림질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