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판매 가전 중 절반은 절전 가전"
삼성전자 "상반기 판매 가전 중 절반은 절전 가전"
  • 정단비
  • 승인 2023.07.10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가전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홈쇼핑모아는 이용자의 여름 가전 구매가 전월 대비 348% 증가했다고 전했다.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5월 에어컨을 포함한 서큘레이터와 선풍기 등 여름 가전 구매 건수는 전월 대비 3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컨’의 경우 지난달 검색량이 전월 대비 49.6% 증가했고, 5월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가전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상품으로 선정됐다.

여름 가전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모바일 홈쇼핑 방송 알람 설정도 증가했다. 지난달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18개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에서 방송한 ‘에어컨’ 상품에 대한 방송 알람 설정건수는 전 월 대비 136% 증가했고, 서큘레이터와 제습기는 각각 880%, 416% 증가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면서, 고효율 제품의 구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에 판매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2대 중 1대는 절전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판매 비중도 3대 중 1대를 넘어섰다.

이에 삼성전자는 7월 31일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40% 환급해주는 '소상공인 노후냉방기 교체 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에어컨 중 환급 대상 제품은 총 59개 모델이다.

환급 신청은 제품 구매 후 구매한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7월 중순 오픈 예정인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