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 ‘예금 금리우대’ 혜택 준다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 ‘예금 금리우대’ 혜택 준다
  • 안지연
  • 승인 2023.08.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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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초록별사랑 정기예금’ 가입하면 금리 0.3% 우대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우정사업본부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추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3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에코(에코‧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이 우체국 ‘초록별사랑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3%의 추가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최고 연 3.1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금 가입 시 에코마일리지 가입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국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 및 행동변화 유도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을 펼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우대금리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통합에코(에코‧승용차)마일리지는 현재 245만 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 및 주행거리 감축 정도에 따라 연 1만원~19만원에 상당하는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통합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시민이 에너지 요금 부담도 덜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단체 등과 연계해 다양한 혜택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통합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기부, 상품권 교환, ETAX포인트 전환(지방세 납부 및 현금 전환), 아파트 관리비 및 도시가스 요금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