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사과 때까지 원·내외 투쟁"
민주당 "대통령 사과 때까지 원·내외 투쟁"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3.08.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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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서울광장 장외투쟁 '회군'(回軍) 여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원·내외 병행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19일 강조했다.

▲ 김관영 민주당 수석 대변인. ©뉴스1
이날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현재 원·내외 병행 투쟁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내 활동 및 국회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원내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장외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조사, 성역 없는 처벌, 국회가 중심이 된 국정원의 개혁, 대통령의 사과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원·내외 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을 바람이건, 찬 바람이건, 날선 한겨울의 칼바람이건, 민주당과 국민들의 진실 규명을 위한 전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고사성어인 '만절필동(萬折必東·황하가 만 번을 꺾여 굽이쳐 흐르더라도 반드시 동쪽으로 흐른다)'을 인용, "진실은 그 어떤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반드시 국민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