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부분파업에 돌입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파업으로 인해 역대 최대 생산손실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전면파업에 돌입할 경우 역대 최대 손실을 경신하는 등 불명예 기록을 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20일 현대차 생산라인이 일제히 멈춰서면서 현대차 노조는 임단협 결렬에 따라 각 조별 2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의 조별 구분은 1조(오후 1시 30분~3시 30분), 2조(오후 5시 30분~7시 30분)로 구분되며 부분파업 기간 동안 잔업과 특근도 거부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해 지난 5월 28일 첫 상견례를 가진 이후 수 차례 교섭과 실무협상을 벌여왔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 제18차 교섭에서 교섭 결렬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대비 80.4%의 역대 최고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지역 노동계는 노조가 올해 부분파업에서 전면파업으로 점차 수위를 높이며 투쟁하다 추석 전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말~10월 초에 현대차 노조 집행부 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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