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영화 '차박' 개봉..포털 평점 8.4로 호평중
9월 13일 영화 '차박' 개봉..포털 평점 8.4로 호평중
  • 김수진
  • 승인 2023.09.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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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안·김민채 '차박'에 쏟아진 해외 호평 "굉장한 반전, 예측할 수 없는 서사"
사진 제공 = 타이거 스튜디오
사진 제공 = 타이거 스튜디오

가을 극장가에 신선한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 제작 타이거스튜디오·오픈시네마)' 13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결혼 1주년을 맞아 차박 여행을 떠난 신혼부부가 여행지에서 알 수 없는 일에 맞닥뜨리며 겪는 사건을 담았다. 평온한 일상과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린다.

그룹 god 출신 래퍼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데니안이 아내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메일을 받은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수원을 연기했다. ‘수원’의 아내이자 행복한 신혼 일상을 보내다 위기를 맞는 미유 역은 김민채가 열연했다.

두 사람은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 떠난 차박 여행에서 상상도 못할 사건에 맞닥뜨리며 위기를 맞는다. 행복해보이지만 어딘지 모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은 두 사람의 모습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박'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9월 개봉작 중 평점 8.4로 비슷한 시기 개봉한 '오펜하이머'(7.2) '잠'(7.0) '한 남자'(8.0) 등에 비해 높은 평점이 공개됐다.

앞서 이 작품은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공개되며 제8회 포틀랜드호러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사진 제공 = 타이거 스튜디오
사진 제공 = 타이거 스튜디오

실제로 미국의 영화 매체 드레드 센트럴(Dread Central)은 "'차박'은 흥미롭고 초현실적이다"라며 "액션 시퀀스의 강렬함과 예측할 수 없는 서사를 즐겼다"라고 평가했다. 평론가 에릭 리도 포틀랜드 호러영화제에서 수상한 '차박'에 4점 만점 중 평점 3.5를 부여하며 '이 작품에는 핵심적인 굉장한 반전이 있다'라며 '많은 비밀을 지닌 여주인공 김민채의 호러-로맨스 삼각관계가 돋보이는 연기'라고 평했다.

이에 9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11월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10개국에서 개봉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