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올해 마지막 모집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올해 마지막 모집
  • 차미경
  • 승인 2023.09.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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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까지 신청… 2,500명 모집, 10월 중순부터 상담

서울시는 9월 18일부터 9월 25일 오후 5시까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를 올해 마지막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규모는 총 2,500명으로, 만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9월 26일 참여자 선정결과 발표와 함께 온라인 사전검사 등 사전 절차를 거쳐 10월 중순~12월 중순까지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은 최종 유형군 분류결과에 따라 최소 4회에서 최대 10회까지 지원된다. 

서울 청년 마음건강 사업은 3단계의 정교한 상담 체계로 진행된다. 1단계 온라인 자가검진, 이를 바탕으로 한 2단계 상담사와의 자기이해 심화상담(4회)을 거쳐, 마지막 3단계로 분류 유형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받게 된다. 「일반군」은 마음건강 앱 이용권 등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움 받고, 「임상군」은 전문의료기관 등에 연계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외 「도움군」에게는 추가 상담을 최대 6회 지원한다.

먼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고립·은둔 청년 등 취약 청년에게는 사업 참여를 우선 보장하는 형태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사업 통합관리 방식을 통해 마음건강 상담을 우선 제공하고, 초기 진단부터 유형분류, 심화상담, 전문기관 연계 등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9.1일 현재 고립은둔 지원사업 참여자 152명이 청년 마음건강 지원을 동시에 받았으며, 정기 모집과는 별도로 수시 모집도 진행됐다.

이외 민간기관과 협력해 청년이 즐길 힐링체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축제와 프로그램도 연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3.1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과학적 성과측정 기반의 ’22년도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성과평가 연구 진행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가 지난 ’23.8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어문저작물로 등록돼 일반에 공개됨에 따라,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공공과 민간기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파되는 등 그 범용성과 활용 가치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연간 1만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안정적 구조화가 마련된 만큼, 관리 내실화를 위한 노력도 내년부터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