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에 울컥
장하나,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에 울컥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3.12.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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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불복'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장하나 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의 이른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과 관련 "울컥한 기분이 들었다"고 16일 밝혔다.

▲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부정경선 가처분 제외하고 징계안을 수정 제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이날 장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기성세대들을 반성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청렴한 세대들의 목소리가 계속 터져나와야 이 사회가 더 이상 고여서 썩지 않는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런 목소리들이 나와주는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며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겉으로 표현한 것을 보기 힘든 시대가 오래 됐다는 점에서 울컥한 기분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대자보에 적힌 팩트가 잘못됐다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팩트를 따지는 것은 본질이 아니다"라며 "아무리 사실관계가 다른 본인의 요구거나 질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하고 행동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 의원은 1977년생으로 민주당 청년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