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노무 어려운 소상공인에 맞춤형 무료 상담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 노무 어려운 소상공인에 맞춤형 무료 상담 지원
  • 차미경
  • 승인 2024.04.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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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15명이 소상공인 100명에게 노무상담 무료 지원  

# 서울시 강서구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업무 보조를 위해 직원을 구했으나, 근로기준법 등 내용을 잘 알지 못해 직원과 구두 협의 후 근로계약서 작성 없이 고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위 사례처럼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4대 보험, 임금, 근로시간 등 복잡한 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 100명에게 전문가의 1:1 노무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필요한 필수 노무지식을 전달한다.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바쁜 생업과 컨설팅 비용 등의 부담으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고용·근로 환경의 변화로 소규모 사업자가 지켜야 할 의무가 커지는 반면,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개정된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신보는 소상공인의 이 같은 노무 관련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영세 소상공인 노무상담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서울에서 사업 운영 중인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노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노무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뿐 아니라, 현재 종업원이 없더라도 필수 노무지식을 숙지해 사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도 신청 가능하다.

전문가의 1:1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4월 9일(화)부터 온라인 신청양식(QR코드)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재단 25개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상담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