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로보틱스 찾아.."시장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 주문
김승연 회장, 한화로보틱스 찾아.."시장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 주문
  • 오정희
  • 승인 2024.04.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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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한 한화그룹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는협동로봇 기반의 다양한 첨단기술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도 함께 했으며, 신기술 개발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 한참 머물며 실무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에 주목했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면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말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면서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 회장은 20, 30대 MZ 직원들과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선보인 ‘미국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 된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