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지방선거 위해 선거전략 빨리 세워야"
이인제 "지방선거 위해 선거전략 빨리 세워야"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4.01.15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6·4지방선거와 관련, "인지도 때문에 우리 후보들이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빨리 대중적인 공동 토론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15일 강조했다.

▲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우) ⓒ뉴시스
이날 오전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그래야 지방선거에서 야당 기득권을 허물고 승리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가 눈 앞에 다가왔고 2월 초에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지금 지방정치에서 새누리당은 오히려 야당이고 민주당이 여당"이라며 "특히 지방정치에서는 현역들의 기득권이 강하다"고 우려했다.

또 "우리당에서 출마하려는 분들이 인지도 등에서 열세에 허덕이고 있는데 그래서 선거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경기도의 경우 매우 넓기 때문에 6~10번 정도 도시를 순회하며 합동토론회를 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우리당 후보의 비전과 포부·역량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선거 열기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여야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북한인권법에 대해선 "북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인권 문제가 국제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이 때가 인권법 제정 최적기"라며 "2월에는 꼭 여야가 합의해서 북한인권법이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