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PDDR5X 개발 성공..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선도
삼성전자, LPDDR5X 개발 성공..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선도
  • 정단비
  • 승인 2024.04.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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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PDDR5X ⓒ삼성전자
삼성전자 LPDDR5X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 시장 활성화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고 동작속도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온디바이스 AI 최적화된 동작 속도 10.7Gbps 지원하는 저전력  LPDDR5X D램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저전력 D램은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전 세대 제품과 대비 ▲성능 25% ▲용량 30% 이상 향상됐다. 

구체적으로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D램이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