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파트 4월 최고가 경신...우리동네 아파트는?
성북구 아파트 4월 최고가 경신...우리동네 아파트는?
  • 정단비
  • 승인 2024.05.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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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거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성북구
3월 대비 4월 서울 최고가를 경신 아파트 거래현황 ⓒ직방
3월 대비 4월 서울 최고가를 경신 아파트 거래현황 ⓒ직방

한동안 거래가 주춤했던 아파트 거래가 2024년 1분기 일정부분 회복되며 일부 서울 지역에서 최고가 경신 단지가 나오고 있다.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3월 대비 4월 매매거래 중 최고가 거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이며 최고가를 경신한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북구(3월:4건->4월:12건, 300%), ▲중랑구 (3월6건->4월:10건, 167%), ▲영등포구(3월:10건->4월:14건, 140%), ▲노원구(3월:6건->4월:8건, 133%)순으로 3월 대비 4월 최고가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개별 최고가 단지는 성북구 정릉동 청구 아파트 전용 83.25㎡로 2019년 10월 3억2500만원 거래 이후 2024년 4월 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 최고가 경신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 32건 ▲양천구 18건 ▲
▲영등포구 14건 ▲마포구 12건 ▲성북구 12건, ▲강서구 11건, ▲동작구 11건, ▲은평구 11건 순이다.

최고가를 경신한 아파트가 가장 많은 강남구를 좀 더 살펴보면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151.27㎡가 2023년 7월 44억5,000만원 거래가를 넘은  4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압구정동 신현대12차 121.18㎡는 4월 47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2020년 11월 31억5,000만원의 거래가격을 경신했다.

직방은 강남이나 한강변 등의 고가아파트는 자금력을 갖춘 수요층이 진입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오히려 가격 흐름이 둔화했을 때 추후 희소가치로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수요 영향으로 최고가 경신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또한 불안한 물가에 4월 이후 중동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는만큼 대외 경제 불안요소들이 산적해 있어 아파트값의 상승확대를 전망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