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빈 주유소털이, 10대 일당 붙잡혀
한밤중 빈 주유소털이, 10대 일당 붙잡혀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4.03.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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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면허증 이용해 빌린 렌터카로 범행

서울 도봉경찰서는 “렌터카로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영업이 끝난 주유소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오모  군(17)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자정께 렌터카를 이용해 도봉구와 경기도 일대를 돌며 영업이 끝난 주유소 5곳에 들어가 모두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선배의 면허증으로 빌린 렌터카를 이용해 불이 꺼진 주유소만 골라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10대들끼리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범죄 연령이 계속 어려지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