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선거가 곧 송영길 평가"
송영길 "인천시장 선거가 곧 송영길 평가"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4.04.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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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은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는 송영길에 대한 심판이고 송영길 시장 체제에 대한 평가"라고 16일 강조했다.

▲ 송영길 인천시장 ⓒ뉴시스
이날 오전 송 시장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선거의 핵심은 송영길 시장 체제를 중간평가해서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하고 어려운 시정을 매듭짓도록 기회를 줄 거냐 아닐 거냐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그는 "새누리당이 지방정부 심판론을 주장하고 있다. 저는 100% 동의하고 찬성하고 환영한다"며 "지난 4년 간 온몸을 다해 뛰어왔던 인천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평가를 받고 싶다. 중앙당의 논리나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되든 간에 이 주제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중앙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논리에 대해 "지속 가능한 힘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인천을 위한 힘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송 시장은 "인천에서 만들어진 힘일 때만이 인천시민을 위해서 쓰여지는 것이지 중앙정부의 논리를 인천에 강요하고 통치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힘은 우리 인천에 도움이 되지 않는 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