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1백장 사진 정리 가능한 앱, 슬라이드 박스
사진첩에 쌓이는 사진들, 용량이 다 찼다고 알림이 떠서야 정리하게 된다. 휴대폰에 쌓인 비슷비슷한 피사체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은 휴대폰의 용량을 차지해 느려지게 할 뿐 아니라 정작 필요한 사진을 찾을 때 되려 찾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이에 필자가 사진 정리를 돕는 앱, 슬라이드 박스를 다운받아 사용해 봤다.
(사진=앱스토어)
슬라이드 박스는 24년 9월 9일 기준, 앱스토어에서 2만 3천여개의 평가, 평점 4.8점을 기록하고 있다.
- 주요 기능
“한 번의 터치로 삭제 … 빠른 사진 정리의 핵심”
이 앱의 주요 기능은 매우 명료하다. 사진 정리를 원터치로 도와준다는 것이다.
ⓒ데일리팝
사진 삭제의 경우, 위로 사진을 슬라이드하면 한 번에 휴지통으로 버려진다.
슬라이드 박스의 ‘원터치 삭제’는 기존 삭제 아이콘을 누른 뒤 팝업이 뜨면 “사진 삭제” 버튼을 터치해야 했던 두 단계를 한 단계로 줄인 것으로, 슬라이드 박스의 빠른 사진 정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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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우측, 좌측으로 비슷한 사진을 왔다 갔다 비교해 보다 베스트 컷이 아닌 나머지 컷들은 위로 슬라이드 해 삭제해 사진 정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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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진을 잘못 삭제했다면 복구도 가능하다. 우측 상단 휴지통 아이콘을 터치하면 삭제한 사진을 ‘모두 복구’할 수 있다. (물론 삭제한 사진을 비울 수도 있다.)
“사진 분류도 돕는다 … 새로운 앨범 생성, 기존 앨범에 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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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박스 앱을 통해서는 사진 분류도 쉽고 빠르다.
가장 먼저 특정 앨범으로 바로 사진을 이동시킬 수도 있다. 기존 앨범을 앱에 추가하면 아이폰 갤러리에서 유저가 사용하던 앨범에 사진을 분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슬라이드 박스 앱에서 사진을 정리하다 새롭게 앨범을 생성하고 싶다면 그 또한 가능하다. Ios와 연동이 되어 슬라이드 박스에서 앨범을 생성하면 갤러리에도 생성되는 식이다.
“아이폰 사진 하트 기능 … 즐겨찾기도 가능해”
사진을 하단으로 슬라이드 하면 즐겨찾기도 가능하다.
‘즐겨찾기’ 기능은 아이폰에서 사진 ‘하트’ 기능과 동일한 것으로, 필자는 자주 보거나 곧 사용할 예정인 사진들을 추가해 두는 편이다.
한 번 더 아래로 슬라이드하면 ‘즐겨찾기 해제’가 된다. 별도로 즐겨찾기(아이폰 갤러리에서는 하트) 아이콘을 찾지 않고 사진 자체를 터치하고 슬라이드하면 바로 기능이 적용되니 손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어 편리했다.
- 장단점 및 사용총평
사실 사진 정리하는데 무슨 앱 설치까지 해야 하나 싶었던 게 사실이다. 기본 아이폰 갤러리 앱에서 충분히 사진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슬라이드 박스를 사용해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사진 삭제, 앨범에 이동을 원터치로 한다는 것은 사진 정리의 속도를 매우 빠르게 진행되도록 도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앨범에 사진을 구분해 담아놓지 않는 필자에게 슬라이드 박스 앱을 통해 사진을 정리하는 중간, 바로 아이폰 갤러리에 ‘새로운 앨범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간편해서 좋았다.
추후에 사진을 정리하려 앨범을 따로 만들려고 하면 번거로워 사진 분류를 잘 안 했던 터라, 사진을 찾는 것에 시간이 오래 걸렸었는데 슬라이드 박스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준 셈이다.
장점이 확실했기 때문에 단점으로 여겨지진 않았지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사용자 입장으로는 중간중간 사진 정리의 흐름을 끊는 ‘광고’다. 다만, 이 역시 방해될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 정리를 꾸준히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슬라이드 박스를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