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분기 매출 2,480억 원…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서울반도체, 1분기 매출 2,480억 원…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04.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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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가 2014년 1분기에 매출 2,480억 원과 영업이익 17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8% 증가한 수치다.

서울반도체의 이 같은 상승세는 조명용 LED 부문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데 있다.

지난 1분기 서울반도체의 순수조명용 LED 부문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체 조명용 LED 부문의 매출도 BLU용 LED 부문을 앞섰다.

고부가 LED 제품을 포함하여 혁신적인 교류 구동 가능 LED 조명 모듈인 아크리치2(Acrich2)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조명용 LED 부문의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 서울반도체CI(사진제공=서울반도체) ©데일리팝
또한 서울반도체의 빠른 시장대응력도 지난 1분기를 빛냈다.

미국의 상업용, 산업용 LED 조명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277V용 Acrich2 LED모듈을 적시에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3월에는 초소형 고성능 LED 패키지인 아크리치 MJT 2525를 내놨다. 이 제품은 타 제품 대비 광밀도가 5배나 높아, LED 조명 제작에 사용되는 패키지 수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부터 조명용 LED와 BLU용 LED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HD TV 시장의 확대로 인해 BLU용 LED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LED 조명 시장도 성수기에 접어 들어 조명용 LED 매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4년 2분기 매출 2,600억~2,800억 원, 영업이익률 7~9%의 실적 목표치를 제시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전통적 LED 시장 비수기인 1분기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고, 소비자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LED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해 왔다"며, "2분기부터 고부가 가치의 시장 선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