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로…남경필 후보와 한판 승부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로…남경필 후보와 한판 승부
  • 강정원 기자
  • 승인 2014.05.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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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진표 의원이 확정되면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김 후보는 11일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선거인단 공론조사 50%와 국민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처러진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상곤 후보와 원혜영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 김진표 국회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뉴시스
김 후보는 공론조사 선거인단 285명 가운데 134표를, 앞서 진행된 국민여론조사에서 49.3% 등 총 합계 48.2%의 지지를 얻었다.

김상곤 후보와 원혜영 후보는 총 합계 30.7%, 21.1%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태산같이 무거은 책임을 느낀다. 6월4일 승리로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너진 경기도의 경제 살리고, 걱정 줄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심판하고, '8년 적패' 새누리당의 시대를 끝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김 후보와 함께 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 등과 경합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