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을 모집할 때 어떤 프로젝트는 지원이 많고, 어떤 프로젝트는 진짜 한 명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글을 작성 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1. 나의 시선이 아닌 남의 시선으로 작성하기
내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가 아니라, 보는사람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참여자는 어떠한 정보에 궁금할까요?
일단 같이 하는 사람에 대한 정보겠죠. 사이드프로젝트는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협업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 대한 소개 하나 없이, 내가 필요한 사람의 스펙만 적어놓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내가 어떠한 경력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팀 멤버들이 이미 있다면 이 팀 멤버들 또한 어떠한 경험과 역할을 가지고 있는지도 명시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 혹은 배울 수 있겠구나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채용공고 형식을 피해라
사이드프로젝트가 잘 되면 좋겠지만, 잘안되더라도 경험/완성하는데도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회사의 채용공고처럼 팀원 모집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채용공고처럼 적어놓으면,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당히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고, 내가 왜 이렇게 까지 검증을 당해야 되나라는 생각을 받게 되는거죠.
예를 들면, 이와 같은 문구들을 최대한 피해주세요.
1) 언제까지 마감한다.
2) 서류면접 → 인터뷰 → 최종 합격
3) 법인이 아님에도, 마치 법인인 것 처럼 초기 스타트업 등의 단어 혼용
3.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기재하기
내가 생각하는 같이 일할 시간의 총량에 대하여 명확히 기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주/월별 최대 시간정도나 평균적인 시간정도는 적어놓는 것이 맞죠.
그래서 좋은방법은 1주일에 4시간~8시간 정도는 같이 일해야 한다, 아니면 주말 하루는 무조건 여기에 투자했으면 좋겠다라는 선결조건을 적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면 어디에서 몇번정도 있을정도인지도 적으세요. 초반은 오프라인 모임이 필수이지만, 이후에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최대한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쓰세요.
4. 최대한 한장에 모든 정보를 담아라
노션과 같은 외부 URL에서 정보를 확인하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노션에 있는 정보 중 정말 중요한 정보는 한페이지로 모두 담는게 좋습니다.
보고 있는 이 페이지에서 참여를 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주셔야 합니다.
또 구글폼의 경우에도 주최자 입장에서는 편리하지만, 지원하는 입장에서는 연락이 안올 수도,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만약에 지원자의 정보가 필요하다면 그냥 오픈채팅 주소나, 개인 아이디 공유 등이 훨씬 낫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세요.
5. 참여자가 관심있어 할 아이템을 제시하기
아무래도 재밌어보이거나, 내가 관심있었던 주제, 아니면 핫한 주제일수록 참여율이 좋습니다. 그만큼 동기에 대한 작성을 공감을 가질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이런 문제가 있지 않아? 너도 힘들었었지 불편하고, 그러니 이런 것 같이 해보지 않을래의 시나리오가 중요합니다.
AI, 오픈소스, 유명한 협업 도구, 아니면 새롭게 해보지 않았던 기술 등 내가 직장이나 대학생활에서 얻기 힘든 내용들을 같이 함으로써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만큼 같이 공부하면서 서로 보완해나갈 수 있다면, 조금 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분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이 프로젝트의 목표를 정의해라
프로젝트의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목표가 분명할수록 참여자들은 더 큰 동기를 가지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입니다.
1) 단순히 출시하는 것이 목표인지
2) 이후 운영 및 수익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지 혹은 창업인지
3) 혹은 새로운 기술 습득 아니면 네트워킹인지
프로젝트를 꼭 출시해서 운영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출시를 목표로 삼을 수도 있고, 포트폴리오 목적으로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나는 포트폴리오로만 만들고 말고 싶은데, 나의 목적과 맞지 않다면 참여가 꺼려집니다. 나중에 목적이 바뀌더라도, 초반에는 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7. 가볍게 기능리스트를 적어라
물론 현재 아이디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바뀌더라도, 필요한 기능 몇줄 정도는 적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앱을 만든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기능이 필요할겁니다.
1) 로그인/회원가입/탈퇴 등 회원관리 기능
2) 게시판 및 댓글
3) 좋아요 , 공유하기
4) 검색 및 필터링 기능
5) AI 및 외부 api 연동 등
이런 아이디어를 과하지 않게 적어주시면,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기여할 부분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 ‘사이드프로젝트’ 시리즈는 렛플과 함께 합니다.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사이드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