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경제적 안정 최대 고민...71.2% 현재 삶에 만족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1인 가구의 생활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부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월세 거주자와 대출 상환 부담이 증가하는 등 1인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부업이 필수된 1인 가구의 현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54.8%가 부수입 활동에 참여 중이다. 이는 2022년 조사보다 12.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부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여유 자금 마련(38.7%)이 가장 많았고, 생활비 부족(13.2%)이 뒤를 이었다. 부업의 형태로는 '앱테크'가 42.1%로 가장 흔했으며, 소셜 크리에이터(6.2%)와 아르바이트(3.8%)도 포함됐다.
팍팍해진 경제 상황과 생활 방식 변화
1인가구는 월평균 소득 315만 원 중 약 40.8%를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는 2022년보다 2.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동시에 하루 평균 식사는 1.8끼로, 2끼에도 못 미쳤다.
외식비 절감을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비율이 60.4%로 나타나며, 생활비 절약에 대한 노력이 두드러졌다.
경제적 안정과 만족 사이의 딜레마
응답자의 22.8%가 경제적 안정을 최대 고민으로 꼽았지만, 1인가구의 71.2%는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20~30대 여성 응답자의 만족도가 83.5%로 높았다. 반면, 외로움(18.1%)과 건강(17%)에 대한 고민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