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네거티브의 장본인이 박원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정 후보는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말하기에 앞서 과거의 네거티브에 대해 먼저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정 후보는 "박 후보는 3년 전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후보가 1년에 1억 원 피부과를 다닌다고 하셨다"며 "그 발언을 박 후보의 공식 대변인인 우상호 의원이 해 놓고 최근 관훈토론에서 그 문제를 제가 이야기했더니, 본인 참모가 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했다"고 공격했다.
또한 그는 "네거티브에다 거짓말까지 한 것에 대해 본인이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우리가 거짓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네거티브보다 더 나쁜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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