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팀, 러시아와의 첫 경기 대비
월드컵대표팀, 러시아와의 첫 경기 대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6.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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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치른다.

앞서 홍명보호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 마이애미에서 최종 전지훈련을 했으며, 이달 12일부터 베이스캠프인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전을 대비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또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앞두고 러시아 선수들의 좋은 체격 조건을 고려해 공수 세트피스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세계적 명장 파비오 카펠로(68, 이탈리아) 감독이 지휘하며 이기는 축구에 익숙하다.

카펠로 감독 또한 "구체적인 월드컵의 목표보다는 한국과의 1차전만 생각하고 있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상황이다. 한국과 러시아의 첫판 승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역시 러시아를 상대로 최소한 비겨야 뒷날을 도모할 수 있지만 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큰 폭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브라질에서 홍명보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원정단 120여 명을 꾸려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출국했다.

이어 붉은악마는 쿠이아바에 입성 후 러시아전 응원을 펼치고, 붉은악마 원정단 2진은 오는 19일 출국해 홍명보호의 나머지 조별리그 일정인 알제리, 벨기에전 원정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