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동전 수거로 321억 원 절감효과
한국은행, 동전 수거로 321억 원 절감효과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4.06.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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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3억1300만 개의 동전을 수거해 321억 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한국은행이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인 결과다.

3억1300만 개 동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33억 원에 달한다. 참여기관 영업점(2만1655개)당 평균 교환금액은 200만 원으로 지난해 206만 원과 비교하면 2.9% 줄었다.

종류별로는 500원짜리 동전이 233억 원으로 전체 교환금액 5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0원화 179억 원(41.4%) ▲50원화 15억 원(3.5%) ▲10원화 6억 원(1.3%) 순이었다.

한편 운동기간 중 기부 용도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은 3300만 원이며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에게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