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형식 의원 구속시한 연장 검토 중
검찰, 김형식 의원 구속시한 연장 검토 중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4.07.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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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회 의원 살인교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찰은 김 의원과 공범 팽모(44) 씨 구속시한 연장을 검토 중에 있다.

▲ 코모토모의 협력업체 직원이 일베 게시판에 올린 젖병 이미지 일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남부지검 한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건네받은 자료 분석은 마쳤으나, 범행동기 등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 수사를 해야 한다. 필요시 구속 시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7일 말했다.

한편 검찰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건을 송치받은 후부터 10일, 구속시한을 한 차례에 한해 연장하면 20일까지 수사할 수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난 3일 송치된 김 의원과 팽 씨를 추가로 조사한다면 만기일인 12일보다 열흘 뒤인 22일 전까지 기소 여부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당초보다 하루 앞선 3일 강서경찰서로부터 피의자 신병을 인계받은 것에 대해선 "법원과 해석 차이에 따른 구속시한에 관한 논란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