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가 귀찮은 1인가구를 위한 식기세척기 고르는 법 
설거지가 귀찮은 1인가구를 위한 식기세척기 고르는 법 
  • 김다솜
  • 승인 2025.02.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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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에게 적당한 용량은?
세척·건조기능 따지는 방법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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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식기세척기라 하면 맞벌이 다인가구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홀로 가사 부담을 모두 떠안는 1인가구가 늘어나고 식기세척기 역시 소형화 되면서 1인가구를 비롯한 소형가구에서도 식기세척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중소브랜드에서도 좋은 제품들이 지속 출시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네임밸류만을 따지기보다 자신만의 기준을 찾아 제품을 고른다면 가성비 좋은 소비가 가능하다. 제품을 구매할 때 눈여겨 봐야 할 항목들을 살펴본다. 

 

1인가구에게 적당한 용량은? 

식기세척기는 주로 12인용, 8인용, 6인용, 3인용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1회에 몇 명분의 식기를 세척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4인가구이지만 실제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은 1명이라면 3인용을, 1인가구이지만 지인들을 자주 초대하는 경우라면 6인용, 8인용을 구매하는 게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특이사항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경우의 1인가구라면 3인용이나 6인용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체적으로 12인용이나 8인용은 급·배수관 설치가, 6인용은 급수관 설치가 필요하며 3인용은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다. 

전·월세 주택에 임차인으로 거주하며 이사가 잦은 경우라면 급·배수관 설치 필요 여부를 따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같은 용량이더라도 크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설치하고자 하는 공간의 면적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척·건조 성능은 뭘 보고 알 수 있을까?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대표 기업들(밀레·삼성전자·SK매직·LG전자·쿠쿠전자)의 식기세척기의 세척 성능은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를 진행한 다섯 개 제품 모두 오염물이 많은 시험조건에서도 오염을 잘 제거한 것이다. 

다만 브랜드나 제품에 따라 세척날개(노즐) 구성에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식기세척기는 고압의 물줄기를 분사해 식기에서 오염물을 분리시키고 전용세제와 고온수로 세척하는 원리다. 세척날개가 어디에, 몇 개가 달려있느냐에 따라 오염물 분리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6인용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상단·하단 또는 상단·벽면에 2개의 세척날개를 갖춘 제품이면 충분하다. 만약 하단에 1개의 물분사 장치만 갖춘 제품이라면 세척력이 떨어질 수 있어 구매시 참고해야 한다. 

식기세척기 건조는 잠열 응축 건조와 송풍 건조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대개 8~12인용은 잠열응축 건조 방식을, 3~6인용은 송풍건조를 적용한다. 송풍 건조는 잠열 응축 건조보다 효과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살균까지 챙기고 싶다면 

위생을 중요시해 살균 효과가 확실한 제품을 고르고 싶다면 최고온도가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다만 최고온도는 일부 세척코스에만 적용되는 제품이 대부분이며, 이같은 세척시간은 최대 2배까지 길기 때문에 편의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일부 제품은 자외선(UV) 살균램프 기능을 탑재해 살균 기능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러나 UV 살균은 건조 후 사용해야 하고 식기를 겹치지 않게, 식기 내부가 램프를 향하도록 배치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는다. 

 

부가기능도 체크해야 

사용 편의성을 위한 부가기능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식기세척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기능은 ‘자동 문열림’ 기능이다. 식기세척기 작동이 종료된 뒤 문을 열어두지 않으면 습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아 세균이나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 문열림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사용자가 이같은 점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용량이 큰 제품을 사용하는 1인가구라면 분리세척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유리하다. 분리세척은 상부나 하부만을 작동시켜 세척시간과 전력, 물 사용량 등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