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5시 50분경 충돌한 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는 사고 충격으로 충돌 부위가 종잇장 구겨지듯 크게 파손됐다.
무궁화호와 관광열차 두 열차에는 각각 64명, 4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사망했고 중상 4명과 경상 환자 78명은 태백장성병원 등 지역 병원 3곳에 나뉘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문곡역(무인역)과 태백역(유인역) 사이 단선 선로에서 발생했다.
관광열차는 태백, 제천 등을 오가는 순환열차로 청량리발 무궁화호 열차는 이날 오후 7시 45분경 강릉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한편 코레일은 사고 수습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기관사의 실수로 사고가 일어난 쪽과 선로전환기가 고장나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코레일 강원지역본부는 사고 직후 비상대응팀 수십 명을 현장에 급파하고 전 직원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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