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째…지난 18일 희생자 1명 수습에 그쳐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째…지난 18일 희생자 1명 수습에 그쳐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4.07.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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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날이다. 하지만 추가 희생자 수습에 대한 소식은 전해오지 않고 있다.

이날 해수부는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총 27회 54명을 투입하여 3층 선미 선원 침실, 4층 선미 다인실, 중앙 우현 침실, 가족실 등을 수색했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3층 침실에서 신발 1켤레와 바지 2벌 등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소조기 넷째 날인 23일은 민ㆍ관ㆍ군 합동구조팀 121명을 투입해 3층 선수 침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로비 등에 대해 수색과 촬영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정조시간은 06시 26분, 10시 49분, 17시 38분 등 3회에 걸쳐 있으며 오전 6시 26분에는 강한 조류로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아울러 향후 수색 방향에 대해서는 “담당구역(선수ㆍ중간ㆍ선미)의 반복적 잠수로 심리적 피로와 착각 등 잠수사에게 미칠 부정적 매너리즘을 예방하기 위해 담당구역을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지난달 24일 이후 쭉 성과가 없었으나 지난 14일 담당구역 교체 후 18일 1명의 희생자를 수습한 것도 이 같은 담당구역 교체를 통한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100일 동안의 수중 수색 잠수사 투입 현황은 총 잠수횟수가 2024회로, 일평균 23회 잠수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