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스마트 가로등용 LED모듈' 선봬
서울반도체, '스마트 가로등용 LED모듈' 선봬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4.08.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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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에서 높은 광효율과 신뢰성을 겸비한 교류 구동 아크리치 30W 스마트 가로등용 LED모듈을 출시했다.

이는 아크리치3 IC(Acrich3 IC)가 적용돼 손쉽게 고 신뢰성 스마트 LED 가로등 제작이 가능해 더욱 간편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스마트 가로등용 LED모듈 출시를 밝히며 "이번에 출시한 가로등용 LED모듈은 100lm/W의 높은 광효율로 220V에서 3000루멘(lm)의 광량을 나타내며 컨버터 없이 교류전원에 직접 연결하여 구동되는 장점이 있다"고 28일 전했다.



특히 아크리치3 IC를 적용해 IEEE 802.15.4,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와 같은 무선제어모듈과 적외선(IR) 동작감지센서로부터 오는 제어신호를 직접 수신하여 밝기가 조절되는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자체 조사 결과 아크리치 LED 모듈을 적용한 가로등의 설치, 유지 비용은 기존 고압나트륨 가로등 대비 50% 이상 줄일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가적으로 컨버터를 제외한 가로등의 공간 효율성이 좋아져 서지보호장치(surge protection device, 급격히 공급되는 과전류에 회로를 보호하는 장치)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낙뢰 등에 안심할 수 있어 가로등의 신뢰성을 높였다.

한편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가로등은 8m 이상 높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교체가 용이하지 않고 고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가로등의 신뢰성과 광효율이 우수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아울러 "이번 출시된 아크리치 가로등용 LED모듈은 약 3~4kg에 달하는 무거운 컨버터가 필요 없어 기존 기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비용회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높은 시장 수요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